프랑스의 퍼스트레이디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가 19일 딸을 출산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번에 출산한 딸은 브루니 여사와 남편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사이의 첫 아이이며, 재직 중인 프랑스 대통령 부부에게서 태어난 사상 첫 아이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메르켈 총리 등과 23일의 유럽연합 정상회담에 앞서 유로존 위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에 갔다가 파리로 돌아오는 중이었다.
프랑스 국민들은 그간 브루니의 출산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는데 딸의 출산은 여론조사에서 사회당 후보에게 크게 뒤지고 있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인기 회복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전의 2번 결혼을 통해 3명의 자녀가 있으며, 이탈리아 출신 모델 겸 가수인 브루니는 이전 관계에서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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