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내년 정보보호예산 258억 반영…올해比 8.6%↑
軍, 내년 정보보호예산 258억 반영…올해比 8.6%↑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10.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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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방정보체계를 보호하고, 군사자료 유출을 막기 위해 내년도 국방 정보보호예산을 올해보다 8.6% 늘어난 258억 원을 반영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도 정보보호예산은 보안관제체계, 전자자료 유출방지체계 등 정보보호체계 구축에 150억 원, 네트워크 유통자료를 암호화하는 암호장비 도입에 105억 원 및 사이버국방학과 지원예산 3억 원이다.

특히 올해 농협·현대캐피탈 등 민간에서 발생한 신종 해킹사고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서버 및 네트워크 통제체계 구축 등 내부 정보체계 보안통제 강화에 22억 원을 새롭게 편성했다.

신규예산 편성내역으로 용역업체 등 상주직원에 의한 서버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서버통제시스템 구축에 9억 원을, 비인가자에 의한 네트워크 불법접속을 차단하기 위해 네트워크 통제체계 강화에 8억 원을 반영했다.

또 신종 사이버위협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 인터넷 모의연습체계 구축에 5억 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군 사이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6월 민간대학과 협약을 체결, 사이버국방학과 학생 군 장학생 규정에 따라 재학 4년간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3억 원을 배정했다.

국방부 측은 "향후 국방 모바일오피스 구축 등 정보화 환경 변화와 세계적인 사이버전 대비 추세를 감안해 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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