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기미제사건 전담팀 추진
경찰, 장기미제사건 전담팀 추진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0.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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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장기미제사건들만 맡는 전담팀을 전국 지방경찰청에 편성할 방침이다. 이르면 내년 초부터다.

경찰청은 17일 전국 각 지방청에 '장기미제중요강력사건 전담수사팀(가칭)'을 신설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담팀은 지방청별로 4~5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 치안 여건과 장기미제사건 현황, 해결 건수 등을 근거로 한다.

전담팀은 ▲범죄발생 지역 ▲범죄발생 시간대별 분석 ▲범죄수법 분석 ▲관서 간 공조수사 등을 통해 미제사건을 해결할 계획이다.

또 미제사건 중 범죄피해가 중했거나 사회적인 공분을 얻은 사건,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사건 등을 위주로 사건을 담당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중요 미제사건이라도 공소시효 만료 시까지 관리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라며 "범죄피해를 입은 국민에게는 당장 발생한 사건을 신속히 해결해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한정된 인력 구조상 모든 미제사건에 신경을 쓸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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