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은 “따라쟁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따라쟁이”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1.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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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은 “따라쟁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덩달아 남을 따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1,470명을 대상으로 “덩달아 남을 따라한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71.8%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남을 따라한 이유는 ‘분위기에 휩쓸려서’가 36.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좋아 보여서’(16.9%), ‘뒤처질까봐 불안해서’(16.8%), ‘정보 수집이 쉬워서’(13.6%), ‘실패할 확률이 낮아서’(4.6%), ‘대화에 끼고 싶어서’(4.3%) 등의 순이었다.

가장 많이 따라한 것으로는(복수응답) ‘주식, 펀드, 부동산 등 재테크’(45.2%)를 선택했다. 이어 ‘문화, 취미생활’(32.2%), ‘운동’(22.1%), ‘옷, 화장품 등 물품 구매’(21.3%), ‘보험가입’(16.5%), ‘자기계발방법’(16.3%), ‘애인, 부모님 선물구입’(12.1%), ‘헤어스타일’(11.5%) 등으로 나타났다.

주로 따라하는 대상은 ‘직장 동료’(39.7%)였으며, ‘친구’(25.5%), ‘전문가’(11.7%), ‘직장 상사’(11.4%), ‘연예인’ (6.6%) 등도 있었다.

그러나 남을 따라한 경험을 후회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도 73.8%나 되었다.

후회했던 때로는 ‘따라 한 것이 나에게 맞지 않을 때’가 37.4%로 가장 높았으며, ‘금전적 손실을 보았을 때’(36.7%)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했을 때’(13.9%), ‘나만의 특색이 없어졌을 때’(3.9%), ‘더 좋은 상품이 나왔을 때’(3.7%) 등이 있었다.

한편, 다른 사람을 따라한 경험이 없는 응답자(414명)는 그 이유로 ‘나만의 개성이 없는 것 같아서’(28.5%)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밖에 ‘검증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17.6%), ‘확신이 없어서’(17.4%), ‘다른 사람에게 의존할 것 같아서’(13.5%), ‘손해를 보면 남 탓을 할 것 같아서’(6.5%), ‘다른 사람보다 앞서 나갈 수 없어서’(6%)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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