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육군사관학교 입시에 고교 성적 우수자가 대거 지원해 당초 계획보다 입학 정원을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17일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11일 육사 72기 2차 합격자 625명을 분석한 결과 외국어고·국제고·과학고 등 우수 고교 출신이 209명으로 33.4%를 차지했다.
일반고 재학생도 내신 1등급 이상 성적을 가진 우수 지원자가 많아 당초 계획한 240명(여자 24명, 남자 216명)에서 10% 늘어난 270명을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육군 관계자는 "예년보다 우수 지원자가 많아 군 차원에서 인력구조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이달 말 정원확대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종 합격자는 2차 합격자 및 신원조회 합격자를 대상으로 수능 후 2차 시험성적과 내신성적, 수능성적을 합산해 성별·계열별 총점 순에 의해 선발하며 12월 8일 결정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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