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엔 총회에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등 전쟁 성폭력 문제를 제기했다.
신동익 주 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11일(현지시간) 열린 제66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의 '여성 지위 향상' 토론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해 일본군 위안부, 조직적인 강간, 성 노예 등 무력 분쟁 상황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신 차석대사는 당시 성폭력이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며 역사적 사건에 관한 정확한 교육을 통해 무력 분쟁하 조직적인 강간 및 성노예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엔과 회원국들이 성폭력 희생자들에 대한 구제와 피해 예방에 나서고 가해자들을 처벌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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