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위축 속에 중소형 주식 펀드 선전
시장 위축 속에 중소형 주식 펀드 선전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1.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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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위축 속에 중소형 주식 펀드 선전
미국 증시의 약세와 고유가 여파에 따른 시장 위축으로 코스피 지수가 1850포인트대로 밀려나면서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이 2주만에 다시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 주간 2.54%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2.93% 하락한 코스피 지수보다 양호한 성과다. 같은 기간 중소형 주식펀드와 배당주식 펀드 각각 -0.47%, -2.28%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3.54% 하락하며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 주식혼합 펀드와 일반 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33%, -0.6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 채권펀드는 주간 0.05%(연환산 2.5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 채권시장은 물가상승과 채권 수급 우려가 확산 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수급 부담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상승하면서 채권 펀드 수익률에 악영향을 끼쳤다.

지난주 우량채권펀드는 0.00%(연환산 -0.05%), 중기채권펀드는 -0.28%(연환산 -14.51%)의 수익을 기록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증권 및 MMF 수탁고는 총 254조 2,631억원으로 한 주간 4조3,055억원이 증가했다.

주식형 수탁고는 같은 기간 6조원 이상 늘어나면서 120조원을 돌파했지만 이 중 5조 1,831억원이 결산에 따른 재투자 금액으로 추정돼 실질적인 자금 유입액은 1조원을 밑돌았다.

그 밖의 다른 유형 모두에서 자금이 감소한 가운데 MMF와 채권형 수탁고가 각각 8,189억원, 5,018억원 감소해 상대적으로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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