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루 만에 반등…1191.30원
원달러 환율, 하루 만에 반등…1191.30원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0.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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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유럽 위기에 대한 우려는 덜었지만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하루 만에 반등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90.40)보다 0.9원 오른 1191.3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뉴욕증시가 이틀째 상승하자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전날보다 7.15원 내린 1183.25원에 출발했다.

유럽연합의 재무장관들이 모여 유로존 은행의 자본 확충을 위해 의견을 모았다는 소식과 미국에서 발표된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자 위기감이 완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된 덕분이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장 중 하락폭을 꾸준히 줄어나갔고, 코스피가 상승했음에도 장 막판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며 장을 마쳤다.

외환선물 이지희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시장이 안정을 찾았다"며 "전날 1180원대로 하락해 저가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과 영국의 정책금리 결정을 앞두고 숨을 고르며 투자를 자제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여전히 불확실성은 큰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주는 지금 같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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