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LG 박종훈 감독, 자진 사퇴
[프로야구]LG 박종훈 감독, 자진 사퇴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0.06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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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박종훈 감독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박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을 앞두고 구단을 찾아 자진 사퇴 의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 감독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 박 감독은 선수단과 만나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OB 베어스 출신인 박 감독은 두산 2군 감독을 역임하던 2009년 김재박 감독 후임으로 LG 지휘봉을 잡았다.

박 감독은 두산 2군에서 쌓은 지도력을 바탕으로 LG 가을야구의 한을 풀어줄 인물로 기대를 모았지만 2년 동안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올 시즌에는 한 때 1위까지 치고 나가며 꽃을 피우는 듯 했지만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과 부진으로 무너졌다.

박 감독은 이날 경기까지 팀을 이끌 계획이다. LG는 빠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 인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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