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이서울장학금 48억 지원
서울시, 하이서울장학금 48억 지원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9.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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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박사과정 장학생 305명을 선정, 하이서울 장학금 48억을 지원한다.

서울장학재단은 2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1 하이서울장학금 대학원분야 장학생 305명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이서울장학금 대학원분야는 물리·화학·생물학·지구과학·공학 등 기초과학과 어문학·사학·철학·교육학 등 인문학을 연구하는 대학원 박사과정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이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인문학분야 147명, 기초과학분야 155명으로, 장학생들은 인문학분야 250만원, 기초과학분야 300만원을 박사과정 정규학기 내에서 최대 4학기까지 지원받게 된다.

서울장학재단은 이 중 기초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 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건국대학교 물리학과 최진식, 서울대학교 화학과 박선영, 서울시립대학교 기계정보학과 나승진 학생은 특별장학생으로 선정, 각각 300만원에서 5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우리나라 기초과학 연구 수준을 한단계 올리고, 연구논문의 해외 발표를 장려하고자 만들어진 하이서울 특별장학금은 기초과학분야 장학생 가운데 사이언스(Science)지, 셀(Cell)지, 네이처(Nature)지 등 세계적인 학술 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학생을 대상으로 지급한다.

서울시는 올해 총 48억 2000만원을 대학원분야 장학사업 예산으로 배정했으며, 장학금은 기존에 선발된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과 올해 신규 선발된 학생들의 장학금 지급에 사용된다.

황영기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기초학문이 튼튼하지 못하면, 이를 이용하는 실용학문도 발전하기 어렵다”며 “서울장학재단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기초학문 연구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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