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한국전력-전력거래소 통합 검토
지경부, 한국전력-전력거래소 통합 검토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9.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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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재훈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23일 한국전력에서 열린 지경위 국정감사에서 한전과 전력거래소의 통합 방안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화수 한나라당 의원의 지적에 "양 기관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실장은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거나 사람을 파견해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방안과 조직을 개편해 통합하는 방안 모두 살펴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은 검토 결과가 끝나봐야 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식경제위원회 권성동 의원(한나라당·강릉)이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지경위 국정감사에서 한전과 전력거래소의 재통합 검토를 촉구한 바 있다.

권 의원은 "지난 15일 있었던 전국규모 정전사태의 근본 원인은 분산된 전력시스템의 관리체제"라며 "전력설비의 운영과 통제 주체가 분리되면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주영 전력노조 위원장도 지난 18일 정전사태 원인에 대한 의견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리고 "이번 정전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한전 대통합을 조속히 재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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