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코레일, 퇴직간부 외에 출자사 임원 취업 '하늘에 별 따기'
[국감]코레일, 퇴직간부 외에 출자사 임원 취업 '하늘에 별 따기'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9.23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레일이 출자사 임원 자리를 퇴직간부에게 몰아주는 등 외부전문가의 출자사 임원 취업이 '하늘에 별 따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김성태 한나라당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1급 이상 퇴직간부 194명 중 30%인 59명이 출자회사의 임원으로 재취업했다. 반면 외부전문가가 출자사 임원으로 취업한 경우는 3명에 그쳤다.

코레일은 출자회사임원추천 기준 제4조에서 추천대상은 공사 1급 이상 임직원 및 외부전문가를 원칙으로 한다고 명시해 놓고 있으나, 사실상 외부전문가 영입은 극히 미미하다.

특히 2010년 임원의 기본요건인 리더십 및 혁신성에서 부적합판정(15점)을 받았던 퇴직간부도 6개월 후 재평가에서는 미흡(18점) 판정을 받아 임원으로 재취업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퇴직 간부의 재취업 기회를 열어주는 것보다 외부 전문가를 가급적 많이 추천해 조직의 혁신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