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8월 취업자수 증가는 빅서프라이즈"
박재완 장관, "8월 취업자수 증가는 빅서프라이즈"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9.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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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8월 고용동향'과 관련 `서프라이즈(Surprise)`를 넘어선 `빅 서프라이즈(Big Surprise)`라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주재한 제24차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8월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49만명 늘어난 것은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이 튼실해지고 있는 점을 확연하게 보여준 반갑고 힘이 나는 소식"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그러나 "고용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의 전망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다"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의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전망에 대해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다시 조이라는 경고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한 내년 예산안 편성 방향에 대해 경제활력을 높이고 미래를 대비해 투자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는 "적정수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중소기업 정책자금 확대, 골목상권 지원 등을 통해 내수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신성장동력과 서비스산업에 대한 투자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협사업구조 개편과 관련, "정부는 자본금을 지원하고, 정책금융공사에서 현물출자를 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 농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환골탈태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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