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2억 원 이상 전세 아파트가 처음으로 100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342만1971가구 중 전세 값이 2억 원 이상인 아파트는 총 110만8452가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세 값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 걸쳐 상승함에 따라 2억 원 이상 가구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4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전세 값 2억 원 이상 아파트는 ▲2007년 50만6474가구 ▲2008년 56만535가구 ▲2009년 60만3998가구에 머물렀다가 지난해 전세 값 증가세가 본격화되면서 74만7661가구로 급증했고 올해 처음 1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1만3652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기 38만5574가구, 인천 9226가구 순이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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