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예산 투입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출범
1조 예산 투입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출범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9.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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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는 2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동호 사업단장을 비롯해 3개 부처 추천을 통해 선임된 신약개발 관련 정부·연구계·산업계 대표인사들이 이사와 감사로서 참여해 사업단 설립경과 및 향후일정을 보고 받고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9년 동안 국비 53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까지 10개 이상의 글로벌 신약 개발을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그동안 글로벌 신약 개발은 성공했을 경우 높은 수익을 창출하지만, 엄청난 연구개발(R&D) 투자비(3억~10억달러)와 투자기간(10~15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규모가 영세한 국내 기업이 시도하기 어려운 영역이었다.

정부는 이번 사업단을 통해 3개 부처가 협력해 우수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오는 26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국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2011년도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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