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콜차입 운영 규모 소폭 감소
증권사, 콜차입 운영 규모 소폭 감소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9.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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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의 콜자금 운영 규모가 줄고 있다. 금융감독 당국의 증권회사에 대한 콜차입 규모 축소 지도가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금융감독원은 8월 증권회사의 콜자금 운영이 전달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금감원이 밝힌 증권회사 콜차입 등 단기자금조달 현황에 따르면 8월 증권회사 단기자금조달 규모(평잔)는 20조8000억 원으로 콜차입 한도규제 시행 전인 5월 평잔(22조1000억 원) 대비 소폭 감소(1조3000억 원, 5.9%)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자금조달 내역 중 콜차입은 5월 대비 3조5000억 원 감소(25.2%)한 반면 CP발행 및 RP매도는 각각 1조3000억 원(54.2%), 9000억 원(15.5%) 증가했다.

금감원은 콜차입 축소에 따라 CP발행, RP매도 등으로의 자금조달 대체가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6월 1일부터 내년 7월까지 증권회사의 콜차입 규모를 자지자본의 25%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한도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8월 현재 증권회사의 자기자본 대비 콜차입 비중은 31.3%로 5월(41.8%)에 비해 10.5%포인트 하락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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