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버스-열차 연쇄 추돌사고…239명 사상
아르헨티나 버스-열차 연쇄 추돌사고…239명 사상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9.1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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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에서 13일 오전 6시 30분께(현지시간) 버스와 열차 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그로 인한 사상자는 총 239명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철도 건널목을 지나던 버스가 열차에 들이 받친 뒤 선로를 이탈한 열차가 맞은편에서 오던 열차와 2차 추돌하면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졌다.

앞서 현지 당국은 7명이 사망하고, 162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버스 잔해 속에서 시신 2구가 추가 발견됐고, 부상자 2명이 병원에서 숨지면서 사망자 수가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또 현장에 구조팀이 급파되면서 지금까지 확인된 부상자도 228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이들 가운데 50명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부상자 중에는 등교 길이던 학생 상당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철도회사 구스타보 가보 대변인은 92번 노선버스가 철도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와 있었음에도 불구, 선로를 통과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해당 버스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졌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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