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예방, “생활습관만으로 충분, 자외선차단제도 효과"
주름 예방, “생활습관만으로 충분, 자외선차단제도 효과"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9.09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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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면 여성들의 고민이 있다. 여름철 내내 자외선을 비롯한 유해 환경에 노출되었던 내 피부를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것.

이러다보니 자연스레 요즘 기능성 화장품, 곧, 안티에이징 제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획기적인 안티 에이징 ‘습관’은 있어도, ‘제품’은 없다”고 입을 모은다. 다시 말하면, 이미 생긴 주름을 없애기 위한 화장품 보다, 미리 예방하는 편이 훨씬 경제적이며 근본적인 대책이 된다는 것이다.

피부 노화라는 매우 복잡한 일련의 사건들 속에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할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화장품 경찰관 폴라비가운에게 생활 속 주름이 생기게 되는 요인부터 들어봤다.

첫째,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피부에 백해무익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노출되는 태양의 발암 광선, 태닝을 위한 반복적 자외선 노출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시켜 비정상적인 피부세포를 만들어 내고 이것이 바로 주름의 주요 원인이 된다.

둘째, 주름은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쩔 수 없이 주름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특히 중년 여성의 호르몬 손실과 노화에 따른 지방과 뼈의 소모가 ‘세월의 흔적’을 만들어 낸다.

여성의 피부는 나이가 들고 호르몬이 줄어들며 피부결과 탄력성이 안 좋아 질 수 밖에 없다. 또한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소모되는 지방과 뼈는 얼굴 피부를 처지게 만들고 이는 주름의 원인이 된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 살만 빠진다”라는 통설은 과학적 근거가 있는 말인 것이다.

특히나 요즘과 같이 심한 공해, 오염, 스트레스 등 피부의 보호벽을 파괴하는 여러 요인들로 인해 피부노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손상된 피부는 세라마이드와 레시틴과 같은 피부의 유익한 성분들을 파괴해 피부재생을 더디게 만들고 주름을 만들어 낸다.

주름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은 의외로 간단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부지런히 바르면 된다. 단, 흐린 날에도 실내활동을 하는 날에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게을리 하면 안 된다.

또한 화장품을 선택할 때, 무조건 비싼 제품이 아닌 자신의 피부와 궁합이 가장 잘 맞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중요한 것은, 피부의 정상화를 돕는 항산화제 성분들을 함유한 제품을 신중하게 골라 소중한 시간과 돈을 투자하기를 권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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