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안선영, 드림투어 11차전 우승…10언더파 134타
[KLPGA]안선영, 드림투어 11차전 우승…10언더파 134타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9.08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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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21·볼빅)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안선영은 8일 전남 무안의 무안CC 동코스(파72·6309야드)에서 끝난 KLPGA 2011 무안CC컵 드림투어 11차전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우승했다.

최종일 경기에서 7타를 줄인 안선영은 박소희(22), 김수연(17·오상고), 정현주(18·창원사파고)의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드림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10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더한 안선영은 1118만5000원을 기록, 종전 94위에서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8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안선영은 6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잡는 쾌조의 출발을 자랑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후반 라운드를 시작하며 10번 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12번, 14번, 17번 홀에서 차례로 버디를 추가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따냈다.

3부 투어인 점프투어에서 2승을 거뒀던 안선영은 "드림투어에서 첫 우승을 해 기쁘다. 너무 좋아 눈물도 안 나온다"고 입을 열었다.

안선영은 "1라운드부터 샷이 불안해 경기가 끝나자마자 연습장을 찾아가 4시간 동안 아이언샷만 집중적으로 연습했다"며 "덕분에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얻어 많은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다"고 우승의 비결을 꼽았다.

안선영은 "남은 경기 모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11월에 있는 정규투어 시드전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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