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연 3.25% 석달째 동결
기준금리 연 3.25% 석달째 동결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9.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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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기준금리가 3.25%로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8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9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25%로 유지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부터 격월로 0.25%씩 인상돼 오다, 지난 6월 연 3.25%로 인상된 이후 석달째 동결됐다.

한은은 이날 배포한 '통화정책방향문'에서 "앞으로 세계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주요국 경기의 부진, 유럽지역의 국가채무문제,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이 하방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준 금리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가격의 큰 폭 상승에 주로 기인해 5%대로 높아졌고 농산물가격 안정 및 전년도 기저효과 등이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등으로 당분간 높은 물가상승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4.0%로 상승했으며 당분간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에서는 전월 수준이 유지되고 지방에서는 오름폭이 확대, 전세가격은 상승률이 전월보다 높아졌다.

금융시장에서는 해외 위험요인의 영향 등으로 8월 들어 큰 폭으로 등락했던 금리, 주가, 환율 등 가격변수가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나타냈으나 대외여건 변화에 대한 불안심리가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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