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아파트값 상승 여파로 1억 미만 아파트 감소
소형 아파트값 상승 여파로 1억 미만 아파트 감소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2.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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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아파트값 상승 여파로 1억 미만 아파트 감소

수도권 1억 미만 초저가 아파트가 연초와 비교해 9만가구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올해 수도권 1억원 미만 아파트 가구수를 조사한 결과 12월 27일 현재 17만5천1백8가구로 연초(27만2천4백80가구)보다 9만7천3백72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1억원 미만 초저가 아파트 기준은 매매상한가다.

1억원 미만 아파트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경기도로 1월 초 15만4백89가구에 달했으나 현재는 9만3천20가구로 11개월 동안 5만7천4백69가구나 줄었다.

인천광역시는 9만5천6백41가구에서 7만5천1백80가구로 2만4백61가구가 줄었으며 서울시는 1만4천5백45가구, 신도시는 4천8백97가구가 감소했다.

지역별로 경기도에서는 시흥시에서 가장 많이 줄었다. 연초 1만9천8백52가구에 이르렀지만 현재는 2천9백36가구 밖에 없다. 11개월 새 1만6천9백16가구가 줄었다.

이어 남양주시 1만1천7백98가구(1만6천5백79가구→4천7백81가구), 의정부시 1만4백33가구(1만4천2백56가구→3천8백23가구), 부천시 9천4백71가구(9천9백74가구→5백3가구)순으로 1억원 미만 아파트가 감소했다.

인천광역시는 계양구 4천9백15가구(2만5천4백80가구→2만5천65가구), 부평구 4천7백75가구 (1만2천9백40가구→8천1백65가구), 연수구 3천9백11가구(6천8백95가구→2천9백84가구) 순이다.

서울에서 1억원 미만 아파트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노원구다. 1월에는 8천6백22가구나 됐지만 현재는 1천가구(1천3백30가구)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7천2백92가구 감소했다.

그리고 1월에는 1억 미만 아파트가 있었지만 현재는 없는 구도 등장했다. 대표적인 곳이 강서구(7백9가구→0가구), 강북구(30가구→0가구), 동대문구(1백78가구→0가구), 영등포구(3백73가구→0가구)다.

신도시에서는 중동이 4천4백73가구에서 1천1백96가구로 3천2백77가구 줄었다.

이렇게 1억 미만 초저가 아파트가 줄어든 것은 2007년 한해 동안 대출, 세금 규제에 부담을 느낀 수요층과 청약가점이 낮은 신혼부부, 젊은 직장인 수요층이 매매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소형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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