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에도 노안 환자 증가, 컴퓨터등 영향
젊은 나이에도 노안 환자 증가, 컴퓨터등 영향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9.07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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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나이 40세를 불혹(不惑) 이라 하는데 이는 공자(孔子)가 40세에 모든 것에 미혹(迷惑)되지 않았다는 데서 유래한다. 자식들도 어느 정도 자라고 사회적으로 지위를 갖고 많은 유혹들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 하겠지만 요즘은 그렇지 못하다.

그런 관계로 불혹은 지금의 상년(桑年) 48세정도가 맞다고 봐야 한다. 상년은 한창 왕성한 경제활동과 사회활동을 하는 시기이며 가정적으로도 안정기에 접어든 시점이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서류나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 쉽게 피곤해지고 골프 같은 취미를 갖는 경우 공이 잘 안 맞는 등의 불편함이 점점 심해져 안과를 처음 방문하게 된다. 자신이 처음 노안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대부분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벌써 노안이 왔다는 것에 놀라는 경우가 많다.

노안은 30대 후반부터 서서히 진행되다 보통 40대 초반에 증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눈 속에 있는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일정한 도수에 고정되어 근거리를 보기가 힘들며 한참 가까이 보다 멀리 보는 경우 초점이 맞추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된다.

노안도 수술로 교정한다. 최신 노안 수술법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한쪽 눈을 근시로 만들어 가까이 보도록 하는 방법보다 다초점으로 각막을 깎아 멀리와 가까이를 동시에 보도록 해주는 방법이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교정효과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봄의약속안과  신현영 원장(사진)은 “최근 노안환자가 젊은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눈건강 보호가 우선 필요하지만, 이미 노안이 진행되었다면 노안을 보다 확실하고 완벽하고 영구적으로 교정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레스토 노안 교정수술등이 진행될 수 있다 ”고 조언한다.

신원장은  “레스토 노안 교정술이 기존 레이저 노안수술과의 차이점은 노안과 백내장 그리고 남아있는 굴절이상을 영구적으로 교정한다는 것"이라며 "컴퓨터등 생활환경 변화로 젊은 나이에 찾아오는 노안을 극복하기 위해 눈건강 보호에 주의를 기울여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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