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180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66.71)보다 44.89포인트(2.54%) 오른 1811.60에 장을 열었다. 유럽 재정위기 망령이 되살아나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높였지만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기운을 불어넣었다.
오전 9시 6분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78억 원 어치 팔아치웠고, 개인도 455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68억 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433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화학과 운수장비, 기계, 운수창고, 건설 등이 상승 출발한 반면, 통신과 의약품, 전기가스, 은행, 유통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 출발했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이 3% 넘게 상승 출발했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65.35)보다 4.75포인트(2.09%) 오른 475.08에 장을 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074.90)보다 2.9원 하락한 107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계속되는 유럽 리스크로 장중 한때 주요 지수가 3% 가량 하락했지만 미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지수 호전에 투자자들이 무게 중심을 옮기면서 낙폭이 줄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0.96포인트(0.90%) 하락한 1만1139.30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6.50포인트(0.26%) 내린 2473.83에,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8.73포인트(0.74%) 하락한 1165.24에 장을 마쳤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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