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단일화를 이룬 박 상임이사는 이날 오후 3시 노무현재단에서 한 전 총리,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회동을 갖고 야권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들 3인은 다가오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고, ‘민주’ ‘복지’ ‘평화’를 되찾는 중차대한 전환점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범야권과 시민이 뭉쳐 승리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범시민 야권 단일후보를 통해 한나라당과 1대 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박 상임이사와 한 전 총리는 범시민 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이후 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는 한편, 이번 선거를 계기로 범야권의 단결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동은 박 상임이사가 문 이사장에게 한 전 총리를 만나 상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문 이사장이 자리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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