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의 평균지수 수준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가 27일 발표한 ‘2007년 증시 결산’ 자료에 따르면 KRX100 지수는 32.00%, 코스피지수는 32.92% 상승고, 코스닥지수는 14.1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은 외국인의 기록적인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주식형펀드 자금유입의 증가,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사상최고치를 51번 경신하는 상승세 기록했다. (사상최고치 2,064.85p, 10월 31일)
이에 따라 주식시장의 일평균거래대금도 7조 5,949억원으로 전년대비 47.02% 증가했다. 고객예탁금도 10조 3,510억원으로 전년말대비 22.51% 증가했다.
업종별 지수등락률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운수창고(101.89%), 기계(91.83%), 철강금속(79.81%) 등 전업종이 큰 폭의 지수 상승을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의 경우, 금속(101.16%), 비금속(66.7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정보기기(-38.80%), 섬유,의류(-34.24%)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조 7,65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0조 3,118억원, 개인은 6조 7,466억원을 순매수를 보였다.
주목할 것은 외국인의 순매도 및 개인의 순매수 규모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것.
외국인은 철강금속(6조 7,101억원), 운수장비(4조 4,213억원) 등을 순매도하고, 기관은 철강금속(2조 5,712억원), 화학(1조 7,035억원)등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3,58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8,704억원, 외국인은 533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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