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내륙산업단지, 본격 개발 시동

한국토지공사는 그간 경제성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논란이 있었던 장항 내륙산업단지를 본격 추진한다.

한국토지공사(이하 토공)는 28일 장항 내륙산업단지의 지구지정을 위한 조사설계용역을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설계용역은 2008년 12월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승인을 위한 것으로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구상과 사전 재해 및 환경성검토 등이 포함된다.

인공위성에서 바라본 충남 장항지역 주변도

정부 3개 대안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내륙산업단지는 사업면적이 총264만㎡(80만평)으로 약5,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는 2013년 이후부터 서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충남 서천군 마서면 일원으로서 조성이 거의 완료된 제2진입도로가 관통하고 장항역(신역사)과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며 지난 11월 이 일대가 충남도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었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공사는 정부의 경제성 확보방안과 연계해 산업 클러스트로 조성될 수 있는 복합단지 개발 등 다양한 기법을 반영,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가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데일리경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