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특별법안', 정부 공식의결 통과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이 26일 원안대로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오후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BBK 주가조작 의혹사건 개입 여부를 수사하기 위한 이른바 `BBK 특검법' 공포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청와대 대변인 천호선 홍보수석은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이명박의 주가조작 등 범죄혐의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공식의결이 완료됨에 따라 이 법안은 내달 2일이나 3일게 공포될 예정이다.
한편, 대선이 끋나자마자 한나라당을 비롯한 정치권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노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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