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근현대 체육 분야 유물 조사보고서 발간
문화재청, 근현대 체육 분야 유물 조사보고서 발간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9.02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청은 개화기 이후부터 1960년까지 우리나라 체육사를 개괄하고, 기관 및 개인소장 유물 약 170건에 대한 연혁·특징·가치 등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보고서는 문화재청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용역 의뢰해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작업이 이뤄졌다.

보고서에는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등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상을 볼 수 있는 유물과, 1948년 대한민국 이름으로 최초 참여한 런던올림픽 대회 관련 올림픽 후원권 1호, 한국대표선수단 단복 등이 포함됐다. 또 전국체육대회에서 처음 사용된 성화봉 등 각종 국내 체육 관련 유물 등이 수록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민족정신을 고취시키고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반이 된 근대체육의 역사적 유물을 조사하고 문화재적 가치를 부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이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재해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든 활용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