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월 기본료 1천원 인하
LG유플러스, 월 기본료 1천원 인하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9.0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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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 오는 11월부터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월 1000원 기본료 인하, 문자 50건 무료제공 등 통신요금 인하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이동통신 요금 인하로 연간 2739억 원, 1인당 연 2만8327원의 요금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본료 인하 외에 가입자의 통화패턴에 맞춰 음성, 문자, 데이터를 자유롭게 골라 사용하거나 결합상품으로 요금을 보다 더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전체 가입자에게 보편적 요금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전 요금제에 월 기본료 1000원을 인하한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표준요금제 기본료는 월 1만1900원에서 1만900원으로 인하된다.

또 LG유플러스는 전체 가입자에 문자를 요금제에 관계없이 매월 50건(1000원 상당)씩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기본료 월 1000원 할인으로 연 1164억원, 문자메시지 월 50건 무료 제공으로 연 660억원의 요금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사용자가 자신의 통화 패턴에 따라 음성과 데이터, 문자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도 선보인다.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가 도입되면 현재의 스마트폰 요금제(스마트 요금제) 대비 월 평균 4000원(연 4만 8000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이며 연간 약 645억원의 요금 인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신규 결합상품을 조기에 출시하는 한편 사회 소외계층인 청소년과 실버층이 보다 저렴하게 통화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신규 결합 상품은 LG유플러스의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인 U+인터넷를 결합하면 최대 5명까지 이동전화 요금제별로 최대 1만 5000원까지 추가 요금할인이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월 기본료 1000원 인하를 포함한 이번 요금인하는 IT통합이 완료되는 시점인 11월중에 실시키로 했다.

LG유플러스 SC본부 이정식 부사장은  "경영 여건이 어렵고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에 대규모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부응하고 모든 가입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요금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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