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반환 기여 7명에 훈장
외규장각 도서 반환 기여 7명에 훈장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9.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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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외규장각 도서의 국내 반환에 기여한 재불 사학자 박병선 박사와 자크 랑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 등 7명에 대한 포상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BNF에 보관된 외규장각 의궤를 처음 발견하고 의궤 목록을 정리·발간해 반환에 큰 기여를 한 박병선 박사에게는 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된다.

또 프랑스 대통령이 의궤반환의 정치적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기여하고 프랑스 문화계·정계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자크 랑 전 장관과 뱅상 베르제 파리7대학 총장에게는 수교훈장 광화장과 흥인장이 각각 수여된다.

서울대 재직시절 약탈된 의궤 존재를 발견한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과 외규장각 반환협상을 주도한 박흥신 주 프랑스 대사도 근정훈장을 받는다.  

프랑스 거주 유공자에 대해서는 ‘리비아 지원을 위한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김성환 장관이 2일 주불 대사관에서 직접 훈장을 전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병원에 입원중인 박병선 박사는 김 장관이 별도로 위문 방문해 훈장을 전수 할 예정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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