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학 목사, "곽노현, 단일화 협상 당시 7억 요구에 단호 거절했다"
이해학 목사, "곽노현, 단일화 협상 당시 7억 요구에 단호 거절했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8.30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당시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중재에 나섰던 시민사회 원로 이해학 목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금품협상에 대해 말문을 열고, 곽교육감이 그같은 제안에 단호히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30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곽 교육감이 처음부터 '돈을 거래하는 단일화 협상은 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 것을 확인했다"며 "박명기 교수측이 급하게 꺼야 할돈이 7억원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제안을 했으나 곽교육감이 먼저 자리를 떠나 협상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조선일보가 이날 곽노현 교육감과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의 '사당동 비밀회동' 을 통해 후보를 사퇴하면 7억원을 보상하겠다는 취지의 협상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목사는 이어 "박교수측의 제안에 대해 어떻게 하겠느냐 묻자, 곽교육감이 이런 제안에 참석을 하냐며 거절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목사는 곽교육감이 "사퇴를 포함한 상식적인 선에서 처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