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2414억 잠자는 주식 찾아가세요"
예탁결제원, "2414억 잠자는 주식 찾아가세요"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8.2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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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29일부터 9월 말까지 약 5주간 투자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예탁원에 잠자고 있는 미수령 주식은 상장사와 비상장사를 합해 약 500개사, 2만 1000여명 투자자, 1억 7000만주이며 시가로는 약 2414억원(비상장법인은 액면가 적용)에 달하고 있다.

예탁원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전산망과 연계해 시가 기준 5만원 이상의 미수령 주식 실소유자 1만6000명에게 주식내역과 수령절차 등 안내문을 발송했다.

미수령 주식은 예탁원 홈페이지(www.ksd.or.kr) '주식찾기'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에는 예탁원 여의도 본원 1층 로비에 전용창구와 전담 안내전화(☎02-3774-3600)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미수령 주식의 확인은 예탁원이 증권사무를 대행하는 회사에 한하며, 증권회사를 이용하지 않는 직접투자자에 한한다.

예탁원에 보관 중인 미수령 주식을 찾으려면 신분증과 본인 명의 증권회사카드를 지참하고, 소재지 인근의 예탁결제원 본원 또는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전주지원을 방문해야 한다.

한편 미수령 주식은 증권회사에 주식을 예탁하지 않고 투자자 본인이 직접 보유하다 이사 등의 사유로 연락이 닿지 않아 무상증자·주식배당 등으로 배정된 주식을 찾아가지 못한 경우에 발생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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