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 27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서울시장 보궐선거’ 27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8.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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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책임을 지고 시장직을 전격 사퇴함에 따라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확정됐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은 27일부터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원래 시·도지사나 교육감선거는 선거일 전 120일 전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경우는 이미 120일 전이 지났기 때문에 실시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 시장의 사직서가 서울시의회에 공식 수리절차를 마치면 서울시장 직무대행이 관할 선거구인 서울시선관위에 자치단체장 공백 사유를 신고토록 하고 있다”며 “서울시선관위가 신고를 받는 순간부터 바로 예비후보 등록 접수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은 오 시장의 시장직 사퇴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이 즉각 사퇴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오늘 시의회에 사퇴를 통지하고 오후 5시에 이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사퇴를 표명한 날 0시부로 효력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예비후보 등록 후 10월 6일부터 7일 사이 공식 후보등록 접수가 진행된다. 각 정당은 후보등록 전까지 공천심사를 비롯한 경선일정을 마무리해야 하고, 후보자는 공식 후보등록 전에 국회의원직을 포함한 모든 공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공식 선거운동은 10월 13일 시작되고 부재자투표용지 발송은 10월 17일, 선거인단 명부 확정은 10월 19일이다. 선거일인 10월 26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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