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서유럽은 줄고, 동유럽 중남미등은 급증
올해 자동차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 수출은 지난 2006년에 비해 7.2% 늘어난 284만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협회에 따르면 동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의 수출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북미, 서유럽 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인 반면 동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에서 수출이 급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지역과 서유럽지역의 수출 저하 이유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사태와 원고·엔저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 그리고, 유럽업체 회복세와 일본업체의 약진으로 20.0%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고유가에 힘입어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루마니아, 헝가리 등에서 전년 대비 45.6%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칠레, 콜롬비아,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 수출도 전년대비 44.4% 늘었다. 중동지역도 전년 대비 17.1%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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