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하나은행 미국 은행 인수등 각종 인허가 승인
금융감독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에서 하나금융그룹이 미국 LA소재 한국 교포은행인 코먼 웰스 비즈니스 은행을 인수,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이로써 내년 1월 미국 금융당국의 승인을 얻으면 이 은행의 지분 37.5%를 취득해 최대주주가 된다.
하나금융의 이번 해외 자회사 편입은 금융지주회사법 개정후 금융지주회사의 외국 자회사 편입이 가능해진 이후 첫번째 사례다.
코먼웰스비즈니스은행은 지난 2005년 설립됐고 지점이 2개로 알려져 있으며 올 9월말 현재 자산 2억6100만달러, 당기순이익 120만 달러라고 하나금융은 밝혔다.
금감위는 이외에도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가칭 코리안리투자자문㈜(자본금 30억원)을 자회사로 설립하는 것도 승인했다.
금감위는 또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신탁업 영업을 인가함에 따라 신탁업 겸영 보혐사는 미래에셋생명을 포함, 3개로 늘어났다.
금감위의 이번 조치는 금융 정책의 실효성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원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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