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활약 韓 선수들, 세이프웨이 클래식서 100승 재도전
LPGA 활약 韓 선수들, 세이프웨이 클래식서 100승 재도전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8.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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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이 통산 100승에 재도전한다.

한국(계) 선수 40여 명은 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 플레인스 펌킨 릿지GC 고스트 크릭코스(파72·6552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 출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1988년 해외 진출 맏언니격인 구옥희(55) 현 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의 스탠더드 레지스터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 달 유소연(21·한화)의 US오픈 정상 등극까지 총 99번의 희열을 맛봤다.

98승으로 2011시즌을 맞이한 한국 선수들은 예상 외 부진을 보이면서 99승에 발목이 잡혀 있다. 오랜 기간 100승이 미뤄질 경우 징크스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하루 빨리 우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는 신지애(23·미래에셋), 최나연(24·SK텔레콤), 미셸위(22·나이키골프),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골프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LPGA에서만 25승을 거둔 박세리(34)도 출전을 앞두고 있다.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역시 청야니(22·대만)다. 올 시즌에만 4승을 수확한 청야니는 고비마다 번번이 한국 선수들의 앞길을 막아왔다. 지난 대회 우승자로 코스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미야자토 아이(26·일본)와 캐리 웹(37·호주)도 넘어야 할 산이다.

이달 초 브리티시오픈 4위로 상승세를 질주 중인 양희영(22·KB금융그룹)은 "100승을 언제 누가 하느냐에 관심이 많은데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기대를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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