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케네, 운전중에도 핸즈프리없이 통화 가능한 헨들 고정식 차량용 거치대 ‘큐홀더’ 출시
미케네, 운전중에도 핸즈프리없이 통화 가능한 헨들 고정식 차량용 거치대 ‘큐홀더’ 출시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8.16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1천5백만 명을 돌파하면서 스마트폰 주변기기 시장도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 스파트폰 차량용 거치대 제조업체가 기능확장형 제품을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케네(대표 오윤기)는 특허 출원한 '큐홀더'를 출시하고 기존 거치대와는 달리 핸들에 직접 부착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기존 제품들의 경우 전면유리나 대시보드 등 운전자 시야에서 거리가 있는 곳에 부착하기 때문에 작은 크기의 스마트폰 화면 인식과 터치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 시간이 지나면 부착력이 약해지는 제품이 많아 거치대가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차량 내 거치대 이탈은 제품 손상은 물론 주행 중 교통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

이에반해 큐홀더는 운전자 시야에서 가장 가까운 핸들 상단에 부착하는 방식이므로 화면 인식과 조작이 용이하다는 것이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스마트폰의 스피커폰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므로 핸즈프리가 없어도 운전 중에도 안전하게 통화할 수 있다. PC 재질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탈착이 간단할 뿐 아니라 거치한 모양새도 깔끔해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운전 중 핸들을 돌리면 큐홀더에 부착된 스마트폰도 같이 돌아가지만 주차 시를 제외하면 핸들 회전각이 10도를 넘어가는 일은 드물므로 사용시 불편을 느끼지 못한다. 에어백 가동에도 지장이 없다. 미케네의 오윤기 대표는 “핸들 상단에서 중단까지 세로로 스마트폰을 거치하는 형태의 외국 제품은 에어백이 터지면 매우 위험하지만 핸들 상단에 가로로 고정하는 큐홀더는 에어백 가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또 "최근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는데 구입자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지역별 대리점 개설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망도 구축 중으로 조만간 오프라인에서도 제품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시장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일본, 북미, 유럽 바이어들과의 수출계약을 다수 진행 중이므로 올해 안으로 국제 특허도 출원할 계획”이라며 내수는 물론 수출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한편,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주변기기 시장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성장한 5천억 원 규모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차량용 거치대를 비롯해 DMB 수신기, 전용 스피커 등 스마트폰을 더욱 ‘스마트’하게 쓸 수 있도록 돕는 기능 확장형 주변기기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데일리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