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종북좌익세력·검찰내부 적과의 전쟁
한상대(52·사법연수원 13기) 신임 검찰총장이 12일 취임했다.
한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검찰은 사정의 중추, 체제의 수호자로서 국민으로부터 주어진 검찰의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며 '3대 전쟁'을 선포했다.
그가 밝힌 3대 전쟁은 ▲부정부패 ▲종북좌익세력 ▲검찰내부 적과의 전쟁이다.
한 총장은 이를 위해 "검찰 역량을 총집결해 부패의 고리를 끊고, 일사 분란한 수사체제를 구축해 종북좌익세력을 제거하는 한편, 검찰의 오만함을 버리고 깨끗함과 투명함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한 총장은 또 "대한민국의 영광을 위해 번영과 통일의 길을 열고 지켜 나가고, 위선이 아닌 진실, 불의가 아닌 정의의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출신인 한 총장은 보성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찰에 입문했다. 서울고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거쳐 총수에 올랐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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