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軍 유혈진압…최소 19명 사망
시리아軍 유혈진압…최소 19명 사망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8.12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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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보안군이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발포, 최소 19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지 인권운동가들은 12일 "전날 보안군이 레바논 국경지역 쿠사이르로 탱크를 몰고 진입해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11명의 목숨을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보안군은 홈스와 데이르 알-조르에서도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7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안도시 라타키아에서도 1명이 희생됐다.

시리아 북서부 도시 사라케브의 한 주민은 "보안군이 탱크 14대와 장갑차 등을 동원해 공격을 퍼부었다"며 "시위대 4명이 부상하고 100여명이 붙잡혀갔다"고 호소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이어져 온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보안군의 발포로 1700여명이 희생됐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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