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대비 영세상인 저리대출 확대
서울시, 추석대비 영세상인 저리대출 확대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8.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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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의 물품구매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저리 대출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11일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에게 자금을 대출해 주는 `마켓론 서비스` 지원시장을 기존 38개에서 51개소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미소금융재단의 휴면예금을 활용해 저리로 긴급자금을 대출해주는 마켓론 서비스는 2008년 서울시가 도입해 2009년 전국으로 확대된 영세상인대상 대출제도다.

마켓론은 시장 상인회가 미소금융의 마켓론을 최대 5억원까지 무이자로 지원받아 점포당 500만원까지 4.5%의 이자로 빌려주고, 대출을 받은 상인은 6개월 동안 상인회에 원리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장 18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마켓론 서비스는 사업자등록이 된 점포뿐 아니라 노점상이나 무등록 점포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특히 추석을 앞두고 물건을 대량 구매해야 하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영 서울시 생활경제과장은 “마켓론 서비스는 영세상인들의 고금리 사채(일수)를 근절시켜 자립기반을 제공하고, 열악한 점포환경을 개선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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