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대운하’ 프로젝트 수혜지역 분양
‘한반도대운하’ 프로젝트 수혜지역 분양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2.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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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대운하’ 프로젝트 수혜지역 분양
천문학적인 사업비와 환경문제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한반도대운하’ 프로젝트.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수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공약집에서 대운하 사업은 크게 경부운하, 금강운하, 영산강운하로 나뉜다. 경부운하는 용강갑문을 시작으로 파주~여주~충주~문경~구미~대구~밀양을 지난다. 금강운하는 충주~공주~부여~군산을, 영산강 운하는 광주~목포 지역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당선자는 2008년 상반기 중 대운하 추진계획수립, 2009년 경부, 호남 운하 착공, 2010년 말 호남운하, 2012년 말 경부운하 건설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약집에서는 광주, 대구광역시와 나주, 구미, 밀양, 문경, 상주, 충주, 여주시 총 9곳을 항구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히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공약집에서 밝힌 9곳 가운데 2008년 분양 계획이 잡힌 5곳의 분양 단지를 소개한다.

대운하 건설 인근에는 총 74개 단지 3만9천6백86가구가 2008년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대구광역시 물량이 가장 많은 40곳 2만2천1백85가구이며 광주 26곳 1만3천3백31가구, 구미 5곳 3천3백62가구, 상주 2곳 4백38가구, 나주 1곳 3백70가구 순이다.

▶ 대구광역시

내년 대구광역시 분양 물량은 40곳 2만2천1막85가구. 이중 3천가구 이상 초대형 규모 단지가 2곳이나 있다.

포스코건설이 동구 봉무동 695의 2번지에 공급하는 99~198㎡ 3천6백가구 단지와 동화주택이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990번지에 112~142㎡ 3천가구 규모가 그것. 두 단지 모두 분양 시기는 미정이다.

봉무동 일대는 지난 7월부터 봉무산업단지 조성으로 건설업 근로자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다사읍 동화IWISH는 대구지하철 2호선 계명대역이 차로 5분 거리로 성서공단 및 달성공단 출퇴근 수요가 많은 곳이다.

5월에는 롯데건설이 서구 평리동 1122번지에 69~171㎡ 1천35가구를 분양한다. 대구지하철 2호선 내당역에서 차로 5분 거리. 서도초등, 평리초등, 서부고로 통학할 수 있고 홈에버가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 광주광역시

내년 광주 분양물량 26곳 1만3천3백31가구 중 광산구 수완동 수완지구에서만 7개 단지 3천5백98가구가 분양한다. 수완지구는 광산구 수완동, 장덕동, 흑석동, 신가동 일대 466만㎡ 규모의 광주시 최대 자족형 주거단지로 평동, 하남, 첨단 등 주변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다.

수완지구에서 가장 단지 규모가 큰 아파트는 현진이 공급하는 수완지구 3-3, 16-3, 19-2블록 1천61가구. 공급규모와 분양시기는 미정이다.

북구 신용동 산 48의 7번지에 GS건설이 112~192㎡ 1천1백40가구를 상반기 중 공급할 예정이다. 광주태크노파크, 첨단과학산업단지, 본촌산업단지가 가깝고 영산강천 조망, 용두초등이 걸어서 5분 거리.

이밖에도 북구 풍향동에서는 대주건설, 보성건설, C&우방이 66~211㎡ 2천2백96가구를 공급한다. 내년 광주 분양 물량 중에서는 가장 단지규모가 크다.

▶ 지방 중소도시

구미시에서는 총 5개 단지 3천3백62가구가 분양한다. 1천가구 이상 대단지는 1곳.

고려개발이 하반기 중 구미시 봉곡동 산7번지 일대에 112~195㎡ 1천6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봉곡동 일대는 2008년 말까지 완료되는 구미제4공단 입주로 근로자 전입이 활발하다. 또한 제5공단 조성도 계획돼 있어 근로자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선주초등, 봉곡중, 경구고가 차로 5~10분 거리.

영산강과 가까운 나주시에서는 대호지구 16블록에 대방건설이 3백70가구를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대호지구는 광주 접근성이 좋고 광주 공항이 차로 10분 거리. 그밖에 상주시에서는 2개 단지 4백80가구가 2008년 중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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