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테마공원 24곳 조성한다
농촌 테마공원 24곳 조성한다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6.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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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테마공원 24곳 조성한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국내관광 수요를 농촌으로 유치하고 도농교류 및 농촌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농업, 농촌 테마공원 조성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기획예산처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4년까지 모두 1200억원 투입하고 관광을 겸한 ‘농업 농촌 테마공원’ 후보지 24개 지구를 선정, 향토문화 및 관광자원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우선 올해 경기 안성, 충북 음성, 충남 서천, 전남 영광 등 4개 지구에 농축산물과 농업용 저수지를 소재로 한 테마공원 조성 설계비 등 소요예산 16억원이 지원된다. 이어 내년에 50억원, 2009년 이후에는 1134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의 독특하고 고유한 자연, 향토 문화, 관광자원과 관광객의 휴식, 레저, 현장체험 등이 한데 어우러진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개 지구당 4년간 50억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기반시설비를 지원하고 소득창출이 가능한 휴양, 레저, 체험시설 등은 민자를 유치하거나 해당지역 지자체에서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이 사업이 기존의 농촌관광 시설, 프로그램 등과 연계 운영됨으로써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추진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2003년) 등에 따르면 농촌관광객수는 지난 2002년 3612만6000명에서 2005년에는 6750만7000명으로 증가했고 2008년에 1억명을 초과하여 2011년이면 1억1600만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국내관광객수에서 차지하는 농촌관광객 비율도 2002년 9%에서 2005년에는 13%로 증가한데 이어 2008년 19%, 2011년에는 24%로 매년 늘어날 전망이다. <정리=배원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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