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사흘만에 하락…18.46p내린 2155.85 마감
[마감시황]코스피, 사흘만에 하락…18.46p내린 2155.85 마감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7.28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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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74.31)보다 18.46포인트(0.85%) 내린 2155.85로 장을 마쳤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부채한도 증액 협상에 진전이 없는 데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날 발간한 베이지북에 미 경제 성장속도가 전달보다 둔화됐다고 밝히자 나흘째 내리 하락했다.

코스피는 이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장 초반 2138포인트까지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2150선을 지켰다.

외국인은 이날 725억원어치 주식을 팔며 나흘 연속 매도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이 11거래일째 매수세를 보이며 73억원을 샀고, 개인도 124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178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이 1.06% 오르며 닷새째 상승을 이어갔고 음식료품(0.81%)도 이틀 연속 상승했다. 비금속광물(0.64%), 종이·목재(0.28%), 보험(0.16%), 섬유의복(0.13%)도 소폭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은 2.97% 하락하며 닷새만에 내림세로 돌아섰고 전기가스업(-1.66%)도 이틀재 약세를 보였다. 통신업(-1.66%), 운송장비(-1.63%), 전기·전자(-1.24%), 철강·금속(-1.02%), 운수창고(-1.02%)가 1%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이노베이션(0.45%), 호남석유(0.34%) 등 일부 화학 정유주를 빼곤 전반적 하락세를 보였다.

기아차(-2.39%), 현대모비스(-2.00%), 현대차(-1.65%) 등 자동차 주도 부진했고, 하이닉스(-1.05%), 삼성전자(-0.95%)도 주가가 떨어졌다.

신한지주(-2.09%), 한국전력(-1.72%), 현대중공업(-1.44%), 포스코(-1.37%), KB금융(-1.10%), S-Oil(-0.63%), LG화학(-0.21%) 등도 약세였다.

아시아나는 이날 새벽 중국으로 가던 화물기가 추락한 데 따른 여파로 4.74%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38.12)보다 0.42포인트(0.08%) 오른 538.54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50.00)보다 1.70원 오른 1051.7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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