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200m 준결승 진출…전체 4위
박태환, 자유형 200m 준결승 진출…전체 4위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7.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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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무난히 준결승전에 안착했다.

박태환은 25일 오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8조에서 1분46초63으로 2위를 기록, 전체 4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날 자유형 400m에서 1레인의 불리함을 딛고 금메달을 거머쥔 박태환은 두 번째 메달 획득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마지막 조 4번 레인에 선 박태환은 0.64초의 출발 반응 속도로 뛰어 들었다. 전날 자유형 400m와 마찬가지로 따라올 자가 없었다.

50m 구간을 25초00초로 통과한 박태환은 좀처럼 페이스를 늦추지 않았다. 자유형 400m 예선에서 겪었던 학습 효과 덕인지 100m까지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안정권에 접어든 박태환은 페이스를 늦추며 힘을 비축했다. 세계기록(1분42초00) 보유자인 파울 비더만(25·독일)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준결승 행에는 문제가 없었다.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전은 오후 7시 57분 진행된다. 박태환은 1조 5번 레인에서 역영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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