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美 타이틀리스트 인수금융 서명
KDB산업은행, 美 타이틀리스트 인수금융 서명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7.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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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은 22일 조선호텔에서 휠라코리아·미래에셋PEF 컨소시엄의 美 타이틀리스트/풋조이 인수와 관련해 7억달러(인수자금 6억달러, 운영자금 1억달러) 규모의 금융계약을 체결하는 서명식을 가졌다.

골프공과 골프화 시장에서 세계1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타이틀리스트의 인수전에는 칼라웨이 등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회사들과 글로벌 사모펀드 등이 참여,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산업은행은 매수자문사로서 인수구조 설계 및 자금조달, 입찰전략 등에 대한 종합적인 자문을 수행하고, 총 인수자금 12억2500만 달러중 7억달러(운영자금 1억달러 포함)의 인수금융을 주선했다.

휠라코리아ㆍ미래에셋PEF 컨소시엄은 산업은행이 주선한 7억달러(운영자금 1억달러 포함)와 함께 전략적투자자인 휠라코리아가 1억 달러, 재무적투자자인 미래에셋PEF 5억2500만달러, 우리ㆍ블랙스톤PEF 1억달러 등 6억2500만 달러, 총 12억2500만 달러를 투자해 타이틀리스트ㆍ풋조이를 인수하게 됐다. 

인수금융 7억달러는 산업은행(4억5000만달러), 하나은행(1억달러), 외환은행(8000만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산업은행 측은 "국민연금이 미래에셋PEF에 2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이 이번 M&A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7월말에는 타이틀리스트 인수가 종결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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