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에 떠나는 여행지 정보 "강원도, 양평"
휴가철에 떠나는 여행지 정보 "강원도, 양평"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7.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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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 도래했다. 막상 휴가를 떠날 것을 생각하면 설렘도 있고, 부담감도 먼저 다가오는 게 사실이다. 물가상승에 수입은 일정하니 갈수도 안갈수도 없는 노릇이다.

1년에 한 번 정도에 불과한 유일한 휴식인데, 단순히 비용부담에 발이 묶인다는 것은 생각만해도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다.

이처럼 휴가를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여러 가지 상황들로 휴가 계획을 미처 세우지 못한 이들에게 서울 인근 양평과 강원도 여행지는 상대적으로 타 지역보다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 


강원도는 산세가 수려하고 계곡이 많다. 계곡은 바닷가나 해수욕장에 비해 사람이 덜 붐벼 쾌적하면서도 산과 물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여행 만족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뜨거운 태양을 피해 시원한 계곡물에서 한 여름의 여유로운 시간을 마음껏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계곡 여행만의 장점이다.

숙박지로는 정동진 펜션 또는 강원도 계곡펜션으로 유명한 ‘소금강에서 띄우는 들꽃편지(이하 들꽃편지)’ 를 추천할만 하다. 

이 펜션 대표는 "호텔급의 편의를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객실 내 세련된 인테리어와 취향에 따라 모던한 분위기에서 고급스러운 분위기,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한 분위기까지 고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연인이나 친구끼리의 여행은 물론 가족단위 고객들에게까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여기에 엔틱풍의 예쁜 카페와 정원이 잘 가꿔져 있어 여행의 설렘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들꽃카페와 들꽃정원은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잊고 여행의 낭만을 만끽하기에 충분해 마치 한 편의 동화 책 속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라고 자랑한다.

또한 식자재 문제도 비품실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고 여행 다음날 귀찮을 수도 있는 아침식사의 경우 무료로 제공하는 초당순두부국으로 대신할 수 있다.

계곡의 낭만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펜션 임에도 근처에 주문진 항, 소금강, 정동진 등이 있어 강과 바다, 항구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다음으로는 웬만하면 다 가보았을 양평 일대 지역을 꼽을 수 있다.

서울에서 40분 정도 차로 달리다 보면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한강의 발원지인 강원도 검룡소에서 시작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두물머리가 있다. 일명 양수리라고도 불리는데, 두 물이 만나서 이뤄지는 지형으로 각종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활용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또한 골짜기 구석구석 계곡이 자리잡고 있어 미리 위치만 잘 파악하면 즐거운 계곡물놀이를 겸할 수 있는 곳이 양평이다. 차로 이동하기가 좀 불편하다면 계곡과 접해있는 펜션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양평에 있는 스파 ‘앨리스펜션’은 노천카페 바로 옆에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있고, 나무들이 양가에 자리잡고 있어서 햇살 걱정 없이 즐거운 물놀이를 할 수 있다.

또한 ‘앨리스펜션’에는 11개의 객실이 있는데, 커플을 위한 2인용 객실 외에도 가족, 친구들 단위 여행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4~6인 객실부터 단체룸까지 준비되어 있다. 이 중 6개의 객실에는 최고급 미국산 스파가 설치되어 있다. 특히 캠핑카 인테리어의 ‘채셔고양이’는 이색적인 인테리어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하다.

‘앨리스펜션’ 주위에는 소나기 마을, 영화촬영소, 커피박물관, 용문산관광지, 레일바이크, 중미산휴양림, 중미산천문대, 거미박물관 등 여러 관광지들이 있기 때문에, 일정만 잘 짠다면 이동거리를 최소화해서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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