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20일 공시를 통해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한 2011년도 2분기 별도기준 잠정영업실적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매출액 6조553억 원, 영업이익 6770억 원, 당기순이익 5388억 원, 영업이익률 11.2%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0%, 16.5% 하락한 수치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조선과 플랜트, 엔진기계, 건설장비 등 부문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후판가 상승으로 조선 부문 수익성이 하락하고 해양 및 전기전자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1년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작성이 완료되는 대로 추후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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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