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 만에 하락세…코스닥은 나흘 연속 오름세
코스피, 나흘 만에 하락세…코스닥은 나흘 연속 오름세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7.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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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500선을 넘어 나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45.20)보다 14.72p(0.69%) 하락한 2130.48p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유럽 은행들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당초 예상보다 양호하고, 기업 실적이 개선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세로 한때 2121.73p까지 떨어졌다가 개인과 기간의 매수세로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2114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95억 원, 2431억 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4149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 전기전자(-2.05%), 철강금속(-1.976%), 증권(-2.22%), 전기가스(1.35%)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3.48%)을 비롯해 종이목재(3.81%), 의약품(1.24%), 섬유의복(0.97%)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2.28%), 현대자동차(-1.46%), 포스코(-3.25%), 현대중공업(-2.48%) 등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지난주 300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3.04% 상승했다. LG화학(1.43%)과 신한지주(0.20%)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507.00)보다 10.93p(2.16%) 오른 517.93p에 마감하면서 4영업일째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4억 원, 605억 원을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861억 원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33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058.1)보다 2.8원 오른 1060.9원에 장을 마쳤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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