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상반기 아태지역 2010대 판매…전년 동기比 2배↑
포르쉐, 상반기 아태지역 2010대 판매…전년 동기比 2배↑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7.18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르쉐는 올 상반기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전년 동기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총 2010대를 판매했다.

18일 포르쉐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의 판매상승을 이끈 모델은 ‘카이엔’과 ‘파나메라’였다. 두 차종은 포르쉐의 글로벌 판매량의 각각 55%와 27%를 차지하고 있는 주력모델이다.

지난해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뉴 카이엔은 신차 발표 이후 현재까지 총 1700대가 판매됐으며 올 상반기에만 총 1100대가 출고됐다.

올해 초 처음 공개한 3개의 새로운 모델을 포함해 총 8개의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한 파나메라 중 4도어 그란투리스모 파나메라는 6월 말까지 총 546대가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됐다.

국가별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전체 포르쉐 판매량 중 대만과 한국이 각각 32%와 30%를 차지했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지역은 각각 14%와 1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지역의 판매량은 총 12%의 비율을 보였다.

한국에서 판매된 608대의 차량 중 카이엔은 309대(51%)였다. 파나메라는 213대(35%)를 기록했으며, 스포츠카(911, 박스터·카이맨)은 전체 판매량의 14% 차지했다.

올해 선주문 대수 669대를 기록한 포르쉐 카이엔과 파나메라의 판매 실적으로 미루어 포르쉐는 하반기에도 그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크리스터 엑버그 포르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포르쉐의 수요는 아시아 지역에서 포르쉐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긍정적인 판매 경향을 고려할 때 우리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