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30.07)보다 15.13p(0.71%) 오른 2145.20p로 마감했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주간 고용지표와 기업 실적을 호조로 상승 출발했지만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RB) 의장이 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을 경계하는 발언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는 이에 따른 불안감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이날 2250억 원 어치의 주식을 사면서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이 1377억 원 어치 주식을 매도했고, 개인도 1508억 원을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2652억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기계가 2.77%로 이틀 연속 상승했고, 음식료품(1.99%), 의료정밀(1.97%), 은행(1.94%), 의약품(1.91%), 유통업(1.82%), 섬유·의복(1.79%) 등도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전자(2.63%), SK텔레콤(2.49%), 신한지주(1.80%), LG(1.67%), 하이닉스(1.27%), SK이노베이션(1.14%)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KB금융(-1.88%), S-Oil(-1.29%), 현대모비스(-0.87%), 롯데쇼핑(-0.82%), 포스코(-0.43%)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497.18)보다 9.82p(1.98%) 오른 507.00p로 마감하며 500p를 넘어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58.40)보다 0.30원 떨어진 1058.10원으로 마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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